|
"안토니, 아무도 못재끼더라."
전반 17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전반 24분 은케티아, 후반 8분 사카에게 잇달아 골을 내주며 1-2로 밀렸고, 6분만에 마르티네스가 동점골을 꽂아넣었지만 후반 45분 이날의 히어로 은케티아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2대3으로 졌다. 리그 5연승 후 직전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1대1로 비긴 후 이날 아깝게 패하며 2경기 무승, 선두 추격의 찬스를 놓쳤다. 다시 4위로 내려앉았다.
아약스에서 8500만 파운드(약 1302억원)의 이적료로 지난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공격수' 안토니는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71분을 뛰고 역시 브라질 공격수인 프레드와 교체됐다.
"심지어 지어 올렉산드르 진첸코조차도 제치지 못한다. 진첸코는 훌륭한 선수지만, 수비적으로 그를 1대 1에서 잡아야 한다. '내가 이 사람을 잡을 수 있고, 그를 상대할 수 있다'고 느껴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사람들은 어떤 주저함도 없이 상대 풀백을 재껴내길 원한다. 특히 안토니와 같은 자질과 기술을 가진 선수라면 더욱 그럴 텐데 그는 수비수들을 제쳐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