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흑자'를 안겨줬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둥지를 옮길 때 이적료 1810만유로(약 242억원)를 발생시켰다. 사실상 김민재 이적료가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 수익의 전부를 차지한 것.
이후 김민재는 나폴리에 더 많은 이익을 안겨줄 전망이다. 1810만유로였던 가치가 독일의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3500만유로(약 469억원)까지 올랐다. 다만 바이아웃은 5000만유로(약 670억원)가 책정돼 있다. 올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다.
|
하지만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팀들의 부담이 늘어난다. 7월 15일이 넘으면 이적료는 천정부지로 솟는다. 이적료 1억유로 이상이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전세계 수비수 중 가장 비싼 몸값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현존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