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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의 새로운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영국 언론 '미러'가 19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맨유와 토트넘에서 모두 뛰었던 스트라이커 루이 사하가 맨유에게 케인을 강력 추천했다.
사하는 "축구에서 커리어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케인은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그는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며 패스 선택은 항상 올바르다"라고 칭찬했다.
사하는 "토트넘은 경기를 보면 케인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파이널 서드에서 동료들의 받쳐주지 못했다. 슬플 정도로 실망스러웠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맨유에서는 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하는 "맨유는 케인에게 아주 적합할 것이다. 케인이 맨유에 오면 한 시즌에 30골을 보장받을 것이다. 또한 우승할 기회도 잡는다. 맨유의 중원은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엄청난 퀄리티다. 맨유는 매우 미래 지향적인 팀이다. 맨유에 간다면 긍정적인 점만 볼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케인은 2011년 입단해 역시 무관이다. 케인은 우승을 원한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요구했다. 토트넘이 보내주지 않았다.
맨시티는 결국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도 케인을 노렸으나 최근 관심이 식은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가 리빌딩에 성공한 이상 케인에게 맨유는 가장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