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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더 쓴다' 폭풍 영입 첼시, 보엘리 구단주가 원하는 베스트11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3-01-19 09:19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진짜 'FM(풋볼매니저)'을 하는 듯 하다.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의 투자가 멈출줄 모른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대를 끝내고 새롭게 보엘리 체제로 전환한 첼시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제대로 지갑을 열었다. 라힘 스털링, 웨슬리 포파나, 칼리두 쿨리발리, 마르크 쿠쿠렐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을 영입하는데 3억유로 가까운 돈을 썼다. 보엘리 구단주는 유명한 축구게임 풋볼매니저를 현실에서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였다.

겨울에도 영입은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행이 유력했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무려 1억유로에 하이재킹한 것을 비롯해, 브누아 바디아실, 다비드 포파나, 안드리 산토스 등을 더했다. 주앙 펠릭스는 웬만한 선수 이적료를 들여 임대 영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첼시는 다음 이적시장에서도 엄청난 영입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일단 라이프치히의 에이스 크리스토퍼 은쿠쿠 영입을 일단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적료는 5300만파운드에 달한다. 여기에 나폴리에서 좋은 득점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재 동료' 빅터 오시멘을 영입리스트에 올렸고, 유스 출신의 잉글랜드 국대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영입도 다시 한번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다음 시즌 완성될 첼시의 베스트11을 예상해봤다. 일단 골문은 그대로 케파가 지키고, 좌우 풀백에는 부상에서 돌아올 벤 칠월과 리스 제임스가 선다. 중앙은 바디아실과 티아고 실바의 몫. 3선에는 라이스와 마테오 코바치치가 포진하고, 2선은 무드리크, 은쿠쿠, 스털링이 자리할 것이라 전망했다. 최전방은 오시멘의 몫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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