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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상대성을 기대하라!
그래도 희망은 있다. 토트넘이 맨시티에 매우 강했다는 점이다. 2018~2019 챔피언스리그 8강전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으로 맨시티를 격파한 건 지금까지 회자된다.
토트넘은 최근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5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무려 4승을 따냈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이겼다. 심지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끌던 2021년 8월에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지난해 2월 경기는 감독이 안토니오 콘테로 바뀌었는데, 그 때도 3대2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콘테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사령탑 맞대결에서 5승3패를 기록중이다. 콘테 감독은 맨시티전을 앞두고 "맨시티 원정에서는 그들이 볼 점유율을 70~75%까지 끌어올릴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20~25% 볼을 소유한다는 것이다. 이 때 공이 잘 움직이게 해야하고,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약간의 행운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