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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 포체티노, 이번에는 자리 잡나? 웨스트햄 차기 감독 최종명단 들어갔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3-01-16 07:29


데일리스타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해 8월 파리생제르맹(PSG)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5개월 째 '야인'으로 지내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그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여러 구단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는데, 이번에도 한 EPL 구단의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새 구단은 바로 웨스트햄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6일(한국시각) '포체티노 전 PSG 감독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대체할 웨스트햄 차기 감독 최종 후보 4인 명단에 들어가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현재 극심한 부진으로 강등위기다. 지난 15일 열린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지면서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순위도 18위까지 떨어졌다. 2019년부터 팀을 이끌어 온 모예스 감독의 경질은 거의 기정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웨스트햄은 서둘러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여기서 포체티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이미 포체티노가 포함된 차기 감독 최종후보 4인 리스트를 만들었다. 포체티노 외에 토마스 투헬, 라파엘 베니테스,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 구단은 이들 후보군 가운데 차기 감독을 뽑은 뒤 당장 시즌 중간부터 모예스 감독의 자리를 맡길 계획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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