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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1(1부)에 입성한 대전하나 시티즌이 K리그2(2부)에서 검증된 공격 자원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은 경남FC에서 뛰던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티아고 영입을 확정지었다. 세부 협상까지 마무리하고, 10일 메디컬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지난 시즌 최전방을 책임졌던 카이저를 원대 복귀시킨 대전은 무게감 있는 외국인 공격수를 찾았다. 여러 선수들이 물망에 올랐다. 윌리안까지 최근 FC서울로 보낸 대전은 K리그2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티아고로 후보를 압축하고, 협상을 펼쳤다. 당초만 하더라도 티아고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었던 경남은 다시 기류를 바꾸며, 티아고 붙잡기로 태세를 전환했다. 그러자 대전은 과감한 베팅으로 바이아웃을 질렀고, 결국 티아고를 품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