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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이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 자원인 김경민(26)과 시리아 국적의 윙포워드 호삼 아이에쉬(28)를 영입하며 '날개'를 강화했다.
서울 아시아쿼터 자원으로 입단한 호삼은 2013년 프로에 데뷔해 줄곧 스웨덴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온 윙포워드 자원이다. 스웨덴 출생의 호삼은 스웨덴 연령별 대표와 A대표팀에 선발되며 유럽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았던 선수이다. 2022년에는 시리아 국적을 선택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교체 출전하는 등 시리아 국가대표로 경기를 뛴 경험도 있다. 서울 40년 역사에 첫 시리아 국적 선수로 기록될 호삼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 능력은 물론 뛰어난 개인기술 능력까지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계약 절차를 마무리 지은 두 선수는 1차 동계전지훈련부터 합류해 선수단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의 1차 동계전지훈련은 1월 8일부터 30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