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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깜짝이적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숨만 쉬어도 우리나라 최저시급에 준하는 금액을 번다.
호날두는 계약기간까지 모든 의무를 준수한다면 5억유로(약 6760억원) 이상을 벌 수 있다.
'헤코르드'는 호날두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월급, 주급 등으로 쪼개봤다. 그랬더니 한 달에 1670만유로(225억7700만원), 주당 380만유로(51억3730만원)가 통장에 꽂히는 걸로 나왔다. 하루로 따지면 55만5000유로(7억5030만원), 분당 386유로(52만1840원)다. 라면 물이 다 끓는 시간에 우리나라 최저월급(201만원) 가까이 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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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이면 38세가 되는 호날두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기간인 지난해 11월 맨유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 전까지 맨유에서 받던 연봉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 글로벌 풋볼 클럽인 맨유와 알나스르의 클럽 명성은 비할 바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금전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구단을 비판한 인터뷰로 계약해지를 강요토록 한 호날두의 행동은 합리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알나스르 7번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3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