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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경기를 바꿨다.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후반 16분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투입했다. 황희찬은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측면과 전방을 오가며 힘을 보탰다. 후반 32분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문전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수비수가 황희찬을 잡아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라울이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45분 돌파 후 완벽한 패스로 아잇-누리의 추가골을 도왔다. 황희찬은 경기 종료 직전 골키퍼까지 제친 후 로빙슛을 때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경기는 울버햄턴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황희찬은 큰 박수를 받았다. 자신감 넘치는 황희찬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