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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6강 주역 '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벤투호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별리그 1~2차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황희찬은 드라마틱하게 포르투갈과 3차전에 맞춰 팀에 복귀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1분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토트넘)의 어시스트를 역전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 골로 한국은 극적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브라질전에서 선발로 뛴 황희찬은 단 2경기에 나섰지만, 포르투갈전 임팩트가 워낙 강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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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 '히트상품'인 조규성(6.96점, 공동 174위)이 세 번째였다. 조규성은 2차전 가나전에서 역대 대표팀 최초로 월드컵 멀티골을 쐈다. 미모만큼이나 공중볼 경합도 돋보였다.
김진수(6.91점, 공동 193위) 김영권(6.83점, 공동 218위) 김문환(6.83점, 공동 218위) 황인범(6.71점, 공동 257위) 이재성(6.70점, 공동 260위) 이강인(6.70점, 260위) '큰' 정우영(6.54점, 공동 322위) 김민재(6.52점, 공동 329위) 손준호(6.51점, 공동 333위) 나상호(6.33점, 공동 389위) 김승규(6.23점, 공동 424위) 황의조(5.88점, 478위)가 뒤를 따랐다.
아시아에선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7.66점, 29위)가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일본에선 주장 요시다 마야(7.56점, 37위)가 평점 1위였다.
8강전을 앞둔 9일 현시점 전체 평점 1위는 포르투갈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8.68점)다. 페르난데스는 조별리그 2경기, 16강전 1경기 총 3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2골 3도움)를 폭발했다. 한국전에는 휴식을 취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킬리안 음바페(8.40점), 리오넬 메시(8.29점) 등을 따돌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