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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월에는 무조건 내보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트백 아론 완-비사카를 1월 이적 시장에서는 무조건 매각한다는 각오다.
지난해 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떠난 뒤 주전 자리를 잃은 완-비사카는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단 4분을 뛰는 데 그쳤다. 텐 하흐 감독은 디오고 달로트를 부동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용중이다. 달로트에 대한 신뢰가 엄청나다.
물론, 달로트 혼자 모든 경기를 뛸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대체자가 완-비사카는 아니다. 때문에 맨유는 라이트백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지 매체 '90min.com'은 맨유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완-비사카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 체결돼있는데, 현지에서는 완-비사카가 이미 맨유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고 보고 있다.
맨유는 현재 바이엘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 인터밀란의 덴젤 덤프리스를 새로운 라이트백 자원으로 주시하고 있다. 셀틱의 요시프 유라노비치, 리옹의 말로 구스토도 잠재 후보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맨유는 달로트와의 연장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달로트는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