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vs덴마크] 예상 스코어는 2대1 프랑스 승, 에릭센의 덴마크 이변 만들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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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상처를 남긴 1승을 챙긴 프랑스와 '기적의 사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중심이 된 덴마크가 2022 카타르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격돌한다.

호주와의 1차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프랑스는 덴마크를 꺾으면 16강 진출을 거의 확정 짓는다. 덴마크는 튀니지와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긴 상태.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프랑스전을 잡거나 최소한 승점 1점이라도 따내야 한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프랑스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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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호주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지난 2018러시아월드컵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1차전을 순조롭게 이기긴 했지만, 선수들의 부상 악재가 심상치 않다. 대회 최종명단 발표 이후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낙마하는 악재가 있었다.

심지어 호주와의 1차전에서 전반 초반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에르난데스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더 이상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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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여전히 프랑스의 전력은 막강하다. 킬리안 음바페와 올리비에 지루가 벤제마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워줬다. 우스망 뎀벨레와 오렐리아 추아메니 등도 막강하다.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노련미를 보여주고 있다. 호주전에서 경기 초반 방심하다가 선제골을 내준 이후부터는 '디펜딩챔피언'의 위력이 살아나며 4골을 몰아넣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맞서는 덴마크는 심장 제세동기를 달고 월드컵 무대를 누비고 있는 '기적의 사나이' 에릭센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 덴마크 역시 튀니지와의 1차전에서 토마스 델라이니가 무릎 부상으로 대회 잔여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진 악재를 만났다. 또한 확실한 '킬러' 스트라이커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불안요소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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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체와 통계사이트, 베팅 업체 등은 한결같이 프랑스의 승리를 전망하고 있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트닷컴은 '프랑스 2대1 승리'를 예상했다. 베팅전문업체 '1XBET'은 프랑스 승리에 1.86배당, 무승부에 3.60배당을 준 반면, 덴마크 승리 시에는 4.98배당을 부여했다. 전망들은 확실히 프랑스 승리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늘 이변이 나오기 마련이다. 덴마크가 과연 프랑스를 꺾고 16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e-mail]

◇후스코어드닷컴 예상 라인업

프랑스(4-2-3-1 포메이션) : (GK)위고 요리스-(DF)테오 에르난데스-다요트 우파메카노-이브라히마 코나테-벵자멩 파바르-(MF)아드리엥 라비오-오렐리엥 추아메니-(MF)킬리안 음바페-앙투안 그리즈만-우스망 뎀벨레-(FW)올리비에 지루

덴마크(3-5-2 포메이션) : (GK)캐스퍼 슈마이켈-(DF)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시몬 키예르-요아킴 안데르센-(MF)요아킴 메흘레-크리스티안 에릭센-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미켈 담스고르-라스무스 크리스텐센-(FW)캐스퍼 돌베르-안드레아스 올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