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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팥이 없는 찐빵의 느낌이랄까...'
첫 훈련은 미디어 공개 훈련이었다. 전 세계 취재진들은 아르헨티나의 훈련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특히 세계 최고 스타 리오넬 메시를 보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들이 모였다.
메시는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무함마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선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대0 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메시는 공개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 실내 체력단련장에서 별도로 몸을 풀었다. 15분 공개 훈련에 취재진들은 시간이 흘러갈수록 메시가 나타나지 않자 초조하게 기다렸다. 하지만 결국 메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300여 명의 전 세계 취재진들인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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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미디어 앞에서 화려한 플래시 세례를 받는 것보다 내실을 택했다. 차분하게 본인만의 루틴으로 월드컵을 준비했다.
메시는 2006년 독일 대회를 필두로 이번이 5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하지만 정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준우승이다.
메시는 5번째 월드컵 카타르에서 '라스트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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