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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독일 국가대표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레알마드리드)의 행동이 큰 울림을 던지고 있다.
'빅슈'측은 "뤼디거는 시에라리온의 어린이들을 위해 자금도 마련했다. 아이들의 미소는 이 치료가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뤼디거가 SNS에 공개한 사진 속 아이들은 레알 유니폼을 상의를 입고 다리에는 붕대를 두르고 있다.
시에라리온의 룬사르 마을에 거주 중인 아이들은 대부분 선천성 만곡족을 앓고 있다. 선천성 만곡족은 태어날 때부터 아기의 발 모양이 안쪽으로 향하거나 발꿈치가 들리고, 발의 앞쪽 끝부분이 안쪽으로 휘어져 변형을 보이는 족부 기형을 일컫는다. 어린 아이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뤼디거는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독일 대표로 발탁된 뤼디거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번 돈을 온전히 아이들을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렇게 도울 수 있는 특권이 있음에 감사하다"는 말로 큰 울림을 남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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