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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이 쏘아올린 손흥민(30·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해프닝'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설'에 그칠 것 같다"는 팬 사이디드가 제시한 근거는 손흥민의 나이와 높은 이적료였다.
팬 사이디드는 "손흥민이 현재 만 서른이라는 사실을 지적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 계약이 3년 남은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몇 년간 선수 영입시 효율성을 따지고 있는 모양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22)를 비롯해 호드리고(21), 알바로 로드리게스(18), 오렐리앵 추아메니(22) 등 젊은 선수 영입에 집중했다. 물론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와 안토니오 뤼디거 등 서른 살이 넘은 선수들도 영입했지만, 이적료없이 데려왔다.
팬 사이디드는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의 절대적인 슈퍼스타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다. 가장 큰 이유는 손흥민의 뛰어난 재능을 뒷받침해줄 우승 트로피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