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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은 네 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의 3-4-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스리톱에서 왼쪽에 섰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살려 루카스 모우라, 맷 도허티 등과 함께 상대 뒷 공간을 공략했다.
전반 14분 수비를 제친 뒤 패스를 찌른 손흥민은 전반 16분 볼을 끊어내며 해리 케인의 슈팅을 도왔다.
그런 와중에 손흥민은 전반 38분 첫 슈팅을 시도했다. 케인의 침투패스를 페널티 박스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다. 아쉽게 골키퍼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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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0분에는 두 번째 슈팅을 날렸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2대1 패스로 돌파한 뒤 왼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분 뒤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모우라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회심의 헤딩 슛으로 시도했지만 제대로 머리에 맞지 않았다.
후반 29분에는 문전으로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려 에릭 다이어의 헤딩 슛으로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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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문전에 배달했지만, 아쉽게 아무도 머리와 발에 터치하지 못했다. 다이어는 아쉬움에 땅을 내려치기도.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은 아크 서클 왼쪽에서 왼발 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승부를 뒤집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에메르송의 헤딩 패스를 문전에서 케인이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취소됐다. 이 과정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퇴장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