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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운명을 건 마지막 경기다. 팬들도 함께 뛴다.
두 팀 모두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김천은 파이널 라운드 들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득점 고민은 있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수원은 직전 경기에서 수원FC를 3대0으로 잡았다. 이날 경기에는 미드필더 정승원이 누적경고 징계를 털고 돌아온다.
양 팀 팬들도 경기장에 출동한다. 김천 구단 관계자는 "2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2200명이 예매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김천의 홈 경기 평균 관중수는 1468명이다. 2200명은 시즌 평균 관중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더 놀라운 점은 원정팬의 수다. 수원 팬 1100여 명이 일찌감치 예매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잔류와 승강 PO 나락의 경계선. 운명을 가를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