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선수를 배출한 클럽이 막대한 보상금을 얻게 될 것이라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손흥민을 보유한 토트넘은 월드컵 기간에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손흥민 한 명에 대한 일일 보상금으로 1만달러(약 1436만원)를 번다.
손흥민이 속한 대한민국이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서 높은 곳까지 올라갈 경우, 토트넘의 통장에 꽂히는 보상금의 액수가 커지는 셈이다.
월드컵 개막 2주전부터 팀이 탈락하는 날까지 계산했다.
맨시티는 러시아월드컵을 치른 뒤 가장 많은 500만3440달러(약 71억8240만원)를 벌었다. 소속 선수 16명이 월드컵 출전했다. 그 중에는 결승에 오른 프랑스의 뱅자맹 멘디가 있었고, 잉글랜드와 벨기에의 준결승전에는 맨시티 선수 6명이 출전했다.
토트넘은 맨시티, 레알마드리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보상금을 받았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을 포함한 12명이 월드컵을 밟아 보상금으로 총 438만5792달러(약 62억9580만원)를 챙겼다.
토트넘은 5명 늘어난 17명가량이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FIFA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처음으로 구단 보상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4000만달러(약 574억원)에서 시작해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총 보상액이 7000만달러(약 1005억원)로 치솟았고, 러시아월드컵에선 2억900만유로(약 2913억원)로 뛰었다.
K리그 구단도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 총 306만9135달러(약 44억57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카타르월드컵은 3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