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현대가 더비'에서 기적같은 승리를 선물한 마틴 아담(울산)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마틴 아담은 8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전에서 패색이 짙은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울산의 극적인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후반 29분 교체투입된 그는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이규성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현대가 더비'는 35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울산은 베스트 팀에도 뽑혔다. 35라운드 베스트11에는 마틴 아담을 비롯해 이청용 이규성 정승현(이상 울산) 제르소 윤빛가람 이창민 정 운 김동준(이상 제주) 고재현 홍정운(이상 대구)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43라운드 MVP는 대전하나시티즌 레안드로였다. 레안드로는 8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골로 대전의 3대0 승리를 견인했다. 이 경기는 4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43라운드 베스트 팀은 충남아산을 4대0으로 완파한 부산아이파크였다.
43라운드 베스트11에는 레안드로를 필두로 이진현 김재우 이창근(이상 대전) 어정원 이한도(이상 부산) 박한빈 정호연(이상 광주) 김현욱 이후권(이상 전남) 박재용(안양)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