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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전 후반 33분, '벤투호의 원톱'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쓰러졌다.
그러나 후반 32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황의조가 은트캄 올리비에와 볼을 다투다 무릎을 부딪힌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불편한 듯 다리를 절뚝이던 황의조는 후반 34분 결국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황인범 등 동료들의 위로속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후반 36분 황의조 대신 백승호가 투입됐다.
소속팀 보르도가 2부로 강등한 후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올 시즌, 폼이 다소 흔들렸던 황의조로서는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상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