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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벤투 감독 "이강인 활용, 선발일지 조커일지 아직 정하지 않았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9-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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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강인, 선발이 될지, 교체가 될지 아직 정하지 않았어."

파울루 벤투 감독의 플랜이었다. 벤투호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사실상 마지막 실전 점검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황인범 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턴) 이재성(마인츠) 등 최고의 선수들을 모두 선발했다. 특히 벤투 감독은 소집 첫 날 좀처럼 이야기 하지 않았던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코스타리카 전술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벤투 감독은 22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항상 하던데로 하고 있다. 이번 주 초 회복에 최대한 신경을 썼다. 몇몇 선수는 늦게 합류하다보니 조금 더 회복이 필요했다. 전체 준비 과정은 좋았다. 내일 좋은 경기 하면서 좋은 경기 이뤄나가는게 중요하다"며 "새로운 것을 시도할 것은 전술 시스템 이야기다. 두 경기를 다르게 하겠다. 이번에 사용할 시스템은 이전에도 쓴 적이 있다. 스타일이나 아이디어는 동일하게 가져갈 것이다. 코스타리카전, 카메룬전을 어떻게 쓸지는 내일 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선발이 될지, 교체가 될지 모르겠다. 감독 입장에서 개별 선수가 아닌 팀을 생각해야 한다. 언론과 팬이 개별 선수에게 관심이 많겠지만, 팀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고 싶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항상 하던데로 하고 있다. 이번 주 초 회복에 최대한 신경을 썼다. 몇몇 선수는 늦게 합류하다보니 조금 더 회복이 필요했다. 전체 준비 과정은 좋았다. 내일 좋은 경기 하면서 좋은 경기 이뤄나가는게 중요하다.

-이강인 활용법은.


선발이 될지, 교체가 될지 모르겠다. 감독 입장에서 개별 선수가 아닌 팀을 생각해야 한다. 언론과 팬이 개별 선수에게 관심이 많겠지만, 팀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고 싶다.

-변화를 예고했는데.

새로운 것을 시도할 것은 전술 시스템 이야기다. 두 경기를 다르게 하겠다. 이번에 사용할 시스템은 이전에도 쓴 적이 있다. 스타일이나 아이디어는 동일하게 가져갈 것이다. 코스타리카전, 카메룬전을 어떻게 쓸지는 내일 봐야할 것 같다.

-공격 조합은.

초반부터 긴 시간 동안 구축한 스타일이 있다. 투톱으로 하기도 하고, 손흥민도 윙어나, 스트라이커, 처진 스트라이커 등 다양하게 활용했다. 많은 선수들이 한 포지션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이를 활용하겠다.

-오른쪽 풀백은 세 명을 선발했는데.

고민이 아니라 옵션적인 선택이다. 5명의 풀백을 뽑았는데, 오른쪽에 3명을 선발했다. 선택적인 부분이었다. 3명 중 윤종규는 우리가 자주 보지 못했다. 어떻게 대표팀에서 활약할지 분석하기 위해 뽑았다. 다른 가능성과 비교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월드컵에서는 고민 후 최종 선택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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