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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였어?' 과르디올라, '선수' 아르테타에게 전술 조언 받았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9-17 11:17 | 최종수정 2022-09-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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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올 시즌 놀라운 지도력을 과시하고 있다.

8월 5전승을 이끌며 EPL 8월의 감독에도 선정됐다. 지난 시즌 아쉽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아르테타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올 시즌 아스널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런 아르테타 감독의 성공을 예견했다.

알려진대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아르테타 감독은 특별한 사이다. 맨시티에서 코치로 함께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적 능력을 높이 평가했는데, 이런 관계가 이어진 것은 한참됐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책, '펩 시티:슈퍼팀 만들기'가 발간됐는데, 그 중 내용을 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시절, 당시 아스널에서 선수로 뛰던 아르테타에게 전화해 전술과 전략에 대해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책 내용을 보면 '아르테타와 과르디올라는 계속 연락을 했다. 아르테타는 펩의 형인 페레와 같은 지역에 살았다'며 '바르셀로나가 2012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와 비겼을때, 과르디올라는 아르테타에게 전화를 걸어 첼시전 전술과 전략에 대해 물었다. 과르디올라는 당시 아르테타의 대답해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후 자주 그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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