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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의 신임 사령탑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데뷔전부터 흔들리고 있다.
잘츠부르크전은 포터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가 연기되면서 이날 첫 선을 보였다.
첼시 팬들은 안방에서 잘츠부르크를 요리하지 못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 SNS에선 고작 1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포터 아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첼시 팬들은 이날 전반 21분 투헬 감독을 향해 감사의 의미로 1분간 박수를 보냈다. 21분은 2021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추억하는 숫자다.
데뷔전을 치른 포터 감독은 "결과에 실망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감독이 교체되는 쉽지 않은 상황에도 선수들이 잘 반응해 주었다"며 "선수들의 태도는 환상적이었고,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것 외에는 불만이 없다. 팀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