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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첫날부터 편안함을 느꼈다."
하지만 카세미루는 새 무대에서의 도전을 선택했다. 물론, 많은 돈을 받는 것도 이유였을 것이다. 4년 계약에 주급만 35만파운드(약 5억6000만원)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찌됐든 야심차게 시작을 했는데, 상황이 만만치 않다. 시즌 초반 충격의 2연패를 당할 때만 해도 카세미루가 곧바로 주전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리그 4연승. 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에서 맹활약 중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새로운 리그와 팀 적응을 이유로 카세미루를 벤치에 두고 있다. 그는 3경기 교체로 단 51분만을 소화했다. 그나마 최근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했다. 그런데 팀이 0대1로 졌다.
맨체스터 도시 생활에 대해 카세미루는 "사람들은 최고의 레스토랑이 어디인지 늘 얘기해준다. 나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 곳에서 정말 질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