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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국가대표 왼쪽 풀백' 김진수(30·전북 현대)의 발끝이 또 한 번 반짝였다.
체력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상식 전북 감독이 최근 "걱정이 많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대표팀, 카타르월드컵도 있어서 혹시나 하는 걱정이 있다. 최대한 배려하면서 해야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김진수는 힘든 상황에서도 이를 악물고 있다. 그는 앞서 "K리그 모든 선수가 힘들 건 사실이다. 모두가 부상이 없길 바란다. 우리팀 선수들에게 하는 얘기가 있다. 최선을 다하는 것과 잘하는 건 다르다고 했다. 우리가 5년 동안 잘 해서 우승했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지만 프로니까 승리해야 한다. 결과를 내야한다"고 했다.
한편, 김진수는 18일 수원 삼성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정조준한다. 이후 A대표팀에 합류해 코스타리카(23일)-카메룬(27일)과의 친선 경기를 준비한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