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승장' 안익수 서울 감독이 강원전을 승리로 마치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은 5경기만에 승리를 통해 승점 40점 고지(41점)를 넘었다. 같은 날 수원FC(44점)가 승리하면서 6강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최종전을 남겨두고 승점차는 3점이지만, 다득점에서 13골 밀린다.
안 감독도 체념한 듯 "아쉽지만, 팬들이 지금까지 일희일비하지 않고 성원을 보내준 부분에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가 그룹A에 있든, B에 있든, 노력한 부분은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이제 '안정적인 잔류'와 'FA컵 우승',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정규리그 최종전 상대인 대구는 공교롭게도 FA컵 준결승에서 격돌할 팀이다. 이에 대한 구상을 묻는 말에 "막 경기가 끝났다. 그 이후에 방법에 대해 모색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