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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토록 원했던 애제자와 재회할 수 있을까.
이 틈을 타 맨시티가 크로스 영입에 나섰다. 알려진대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로스의 엄청난 팬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단 1년을 함께 했지만, 둘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로스의 실수가 거의 없는 정교한 패싱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실제 2019년 여름 크로스의 영입을 시도한 적도 있다. 하지만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을 맺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래기간 구애를 보낸 애제자를 품을 수 있을지. 크로스까지 가세할 경우, 맨시티는 그야말로 무결점 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