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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크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홈에서 승리하지 못해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경기는 우리가 준비한 플랜대로 잘 끌어갔다고 생각한다. 다만, 후반에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한 골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에 패스 실수도 좀 있었다. 문선민의 세밀함이 조금 부족했던 것도 있었다. 구스타보 들어가면 좋은 크로스가 나와야 하는데 실수가 있었다. 더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다음 경기부터 조규성이 들어온다. 공격력에서는 조금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8경기 남았다. 울산과 점수 차가 좀 있다. 끝까지 싸울 수밖에 없다. 끝까지 싸워서 이겨낼 수 있도록, 의지만 있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북은 10일 대구FC와 격돌한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