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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확신 "메시, 바르샤 복귀하면 무조건 환영 받을 것"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9-07 10:37 | 최종수정 2022-09-07 12:30


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메시는 언제나 바르샤에서 환영받을 것이다."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수비수 카를로스 푸욜이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의 복귀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처럼 보였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뛴 경기수는 778경기, 성공시킨 골 수는 무려 672골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나는 믿기 힘든 일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재정 압박 속에, 메시와의 이별이라는 충격적인 선택을 했다.

천하의 메시지만, 새로운 프랑스 무대 적응이 쉽지 않았다. 지난 시즌 메시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리고 계속해서 바르셀로나 복귀 설이 나오고 있다.

푸욜은 현지 매체 '골'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복귀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PSG와의 계약이 1년 남았다. 그 기간 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메시 본인과 사비 감독의 의중에 달려있는 일이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온다면 언제나 환영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PSG와 2년 계약을 맺었었다. 35세의 메시이기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고 해도 2~3년은 거뜬히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푸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그는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단순히 득점을 해서가 아니라 그는 수비수들을 끌어내리고, 공을 잡고, 공격 조합을 만드는 방법을 안다. 나는 그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 그는 자격이 있으며, 이제 바르셀로나에서 우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푸욜은 바르셀로나가 '영혼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벌이는 우승 경쟁에 대해 "나는 바르셀로나가 레알과 1대1로 싸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 사비 감독, 선수, 팬들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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