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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돌고 돌아 다시 카를로스 케이로스다.
특히 정치적인 이슈가 컸다. 미슈라드 마제디 전 회장은 스코치치 감독을 재신임했지만, 최근 이란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메흐디 타지 회장에게 밀렸다. 타지 회장은 자신이 부임할 경우 케이로스 감독을 데려올 것이라 천명했고, 실제 회장직에 오르며 이를 실현시켰다. 이집트 대표팀에서 내려온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케이로스 감독은 주먹감자 파동 등으로 한국팬들에게는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