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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조합을 고민해 준호를 선발로 넣었다."
포백은 심상민이 왼쪽, 완델손이 오른쪽에 나선다. 김 감독은 "완델손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끄집어 내려고 하는데, 잘했으면 좋겠다.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영상 미팅을 통해 이야기한게 다다. 전술적 맥락이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상황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김 감독은 "경험 있는 선수들을 넣고 싶은데, 자원이 한정돼 있다. 우리 팀 사정를 현 스쿼드가 보여주는 것 같다. 승모한테도 진호를 뛰어 넘어야 한다고 했다. 잘하면 팀 시너지도 날 것 같다"고 했다. 호재가 있다. 군에서 전역해 하창래가 복귀한다. 김 감독은 "광훈이, 그랜트가 경고 한장으로 버텼다. 그랜트까지 못나왔으면 큰 일이었다. 고맙게 생각한다. 자기도 감독이 경고에 대해 이야기하니까 스트레스라고 하더라. 하창래가 들어오면 중앙에서 숨통이 트일 것 같다. 지금 한달 정도 훈련을 했다. 몸무게도 감량했고, 근육도 늘어났더라"고 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