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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자회견]'4G 9골' 막강 화력, 임종헌 감독 "어느 팀이든 2~3골 넣는다는 자신감 있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9-04 18:21


임종헌 안산 감독.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안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안산 그리너스가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안산은 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022년 하나원큐 K리그2(2부 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산은 8승11무15패(승점 35)를 기록,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안산은 전반 9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4분 최건주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5분 이상민의 역전 결승골과 후반 27분 송진규의 쐐기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안산은 최근 4경기에서 9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2.25골에 해당하는 '공격축구'를 구사한 셈.

경기가 끝난 뒤 임종헌 안산 감독은 "경기 초반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고 집중해서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어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끼리 잘 맞춰간 것 같다. 훈련도 훈련이지만, 지금은 2~3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쌓인 것 같다. 두아르테와 김경준 송진규 이상민이 잘해주기 때문에 득점은 어느 팀과 경기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역전 결승골을 넣은 이상민에 대해선 "이상민은 살림꾼이다. 없어선 안될 존재다. 많이 뛰어주면서 부상없이 팀을 끌고 가고 있다.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두아르테도 기량이 굉장히 좋은 선수다. 훈련을 두아르테 위주로 하고 있다. 스스로 관리도 잘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후반 교체투입된 티아고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스스로는 100%라고 얘기하는데 남은 1주일 동안 몸 상태를 봐야 한다. 기회는 줄 것이다. 가지고 있는 기량이 있다.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안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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