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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또 터졌다.
이날 4-3-3 포메이션에서 스리톱 중앙에 선 홀란드는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5분 예열된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파 포스트 쪽으로 쇄도해 공중으로 껑충 뛰어올라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 경기 연속 골이자 세 경기에서 '백투백 해트트릭'을 포함해 7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한 방이 더 필요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29분 레온 베일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기 때문. 그러나 이후 홀란드는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고, 맨시티는 결정적인 득점찬스 때마다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홀란드는 최근 '백투백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EPL 5경기에서 9골을 넣은 EPL 최초의 선수가 됐다. 연속 해트트릭은 EPL 역사상 7번째. 현역 선수로는 토트넘 해리 케인이 유일하다.
애스턴 빌라전 득점으로 홀란드는 6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1.7골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페이스대로 리그 38경기를 소화할 경우 한 시즌 63골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홀란드가 올 시즌 치른 6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는 한 경기에 불과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