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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레체의 등번호 9번, 2002년생 신성 공격수인 콜롬보는 두 번이나 김민재 벽에 부딪혔다. 전반 44분 동료의 영리한 공간패스를 받아 문전 앞에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한발 늦게 쫓아온 김민재의 태클에 막혔다. 후반 8분에는 나폴리 진영에서 김민재와 부딪힌 뒤 공의 소유권을 빼앗겼다. 김민재는 멈추지 않고 상대 박스까지 침투하며 득점을 노렸다.
김민재의 활약은 레체의 페널티 상황에서도 빛났다. 나폴리는 0-0 팽팽하던 전반 25분 탕귀 은돔벨레의 반칙으로 페널티를 내줬다. 콜롬보의 슛을 메렛 골키퍼가 쳐냈다. 살아있는 공을 김민재가 다시 걷어냈다.
나폴리는 4경기에서 2승 2무, 무패 질주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