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리그2]'우중혈투' 안산이 웃었다, '후반 3골 맹폭' 김포에 3대1 역전승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7-23 21:49 | 최종수정 2022-07-23 21:50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안산 그리너스가 우중혈투 속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달렸다.

안산은 23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김포FC와의 2022년 K리그2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송진규 최건주 아스나위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달린 안산은 5승8무13패(승점 23)를 기록, 2경기를 덜 치른 전남을 제치고 9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가장 먼저 골문을 연 건 김포였다. 왼쪽 코너킥을 안산 골키퍼 이승빈이 놓친 볼이 뒤로 흘렀고,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윤민호의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산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건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송진규가 골네트를 갈랐다.

안산은 후반 10분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 상황에서 최건주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두고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아스나위.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안산은 계속해서 김포를 밀어붙였다. 후반 37분에는 김경준이 아크 서클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왼쪽 골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송진규와 이준희를 빼고 김경수와 박동휘를 투입한 안산은 후반 39분 두아르테의 침투패스를 받은 김경수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안산은 후반 43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아스나위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침투해 때린 왼발 슛이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