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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결국은 프렝키 더 용을 팔 것이라고 한 전문가가 주장했다. 더 용을 간절하게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순위 타깃으로 더 용을 설정했다. 맨유는 폴 포그바, 후안 마타 등 공격형 미드필더가 떠나 더 용이 간절히 필요했다. 동시에 신임 에릭 텐하흐 감독과 더 용은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도 있어 영입을 낙관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도 재정난에 빠진 상태였다. 더 용을 팔아 자금을 확보해야 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새 감독으로 텐하흐를 확정한 직후부터 더 용을 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맨유는 바르셀로나와 이적료 6300만파운드에도 뜻을 모았는데 거래는 계속 지연되고 있다. 더 용이 어린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의 팬이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설명했다.
더 용은 아약스 시절 텐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더 용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아약스에서 뛰었다. 텐하흐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를 지휘했다. 둘의 인연은 2017년 시작된 것이다. 2018~2019시즌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4강 신화를 함께 이룩했다. 이후 더 용은 2019년 바르셀로나로, 텐하흐는 2022년 맨유로 각각 '영전'했다.
텐하흐가 더 용을 잘 알기 때문에 이렇게 그를 원하는 것이다.
맨유가 이미 계약한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아약스 출신이다. 더 용과 에릭센이 중원을 지휘한다면 맨유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