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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이 일본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오가와 케이지로(30)를 임대 영입했다. 올 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며, 등번호는 14번이다.
케이지로는 2010년 일본 비셀 고베에서 프로 데뷔했다. 2018년 쇼난 벨마레에서 6개월간의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2020년까지 줄곧 비셀 고베에서 프로 커리어를 쌓았다. 이듬해 요코하마FC로 팀을 옮긴 케이지로는 2021년 10월부터는 호주 A리그 웨스턴시드니 원더러스에 임대되어 처음으로 해외에서의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도 했다.
케이지로는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우승을 해야만 하는 팀인 서울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서울에 다카하기가 몸담기도 했고, 몇차례 연습경기도 함께 한 적이 있어 좋은 팀이라는 건 잘 알고 있다. 또한 예전부터 잘 알고 있던 기성용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기쁜 마음이다. 서울이 점점 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이를 위해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