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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와 아스널이 아약스의 '특급 센터백'을 노리고 있다.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출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다.
아약스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던 마르티네스는 센터백치고 큰 키가 아니다. 신장이 1m78에 불과하다. 그러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빠른 판단과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작은 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빌드업 능력도 출중하다. 패스 능력이 좋은데다 공간이 나면 저돌적으로 전진해 공격의 활로도 뚫어주는 등 축구를 이해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아약스는 핵심 선수들을 향한 빅 클럽들의 러브콜에 거부만 해왔다. 맨유도 안토니와 율리안 팀버를 품으려고 했지만, 교착상태에 빠진 듯하다. 때문에 마르티네스 영입은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어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후임으로 아약스 지휘봉을 잡은 알프레드 슈뢰더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설득 작업에 나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