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을 떠난다. 단, 올해 당장은 아니다.
지난해부터 스페인 이적설을 흘리는 등 복잡한 심경을 토로한 살라. 최근에는 리버풀이 600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살라를 매각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물론, 실현 가능성은 낮다. 이미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가운데, 공격의 축인 살라까지 떠난다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를 그냥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게 뻔하다.
하지만 내년에는 살라의 모습을 리버풀에서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영국 매체 '미러'는 살라는 자신의 임금 요구액을 낮출 마음이 전혀 엇으며,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 안필드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살라가 시장에 나오면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등이 살라에게 달려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FA 신분이 되면, 이적료가 들지 않아 그 돈을 선수 몸값으로 투자할 수 있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한 후 리버풀에서 모든 대회 254경기를 뛰며 156골 63도움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