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슬슬 불안해지는 모양이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차세대 최강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다. 리버풀도 우루과이 특급 공격수 다윈 누네즈를 잡았다. 토트넘 핫스퍼도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 등을 보강하며 내실을 다졌다. 상대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맨유가 뒤처지는 느낌이다.
메트로에 따르면 호날두는 측근에게 맨유의 현 상태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들이 이미 새로운 계약으로 앞서 나가는 실태를 우려하고 있다.
호날두는 특히 자신의 백업 스트라이커가 새로 보강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내년이면 38세가 된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월드컵에 리그컵, FA컵까지 강행군을 혼자서 소화하기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한편 중원 자원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 등이 대거 이탈해 미드필더가 뻥 뚫렸다. FC 바르셀로나와 프랭키 데 용을 두고 이적료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자유계약 신분인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다.
또한 아약스 윙어 안토니와는 계약이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더 선에 의하면 맨유는 아약스와 이적료 4000만파운드에 안토니 이적에 뜻을 모았다. 맨유의 1호 영입이 과연 언제 성사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