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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역시 안양의 해결사는 조나탄이다. 최전방 에이스 스트라이커다.
이우영 안양 감독이 "조나탄에 의존하는 득점을 다른 공격수들이 나눠야 안양이 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만큼 조나탄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조나탄은 "오늘 승리해서 너무 좋았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힘든 경기였다. 승점 3점이라기 보다는 6점 짜리 경기였다"고 했다.
그는 "연속 득점이 나오고 있는데, 지난 시즌보다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스트라이커로서 팀에 도움이 되려면 골을 넣는 것 밖에 없어서,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조나탄은 "코스타리카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서 기쁘다. 단, 조별 리그 상대들이 너무 강하다. 안양에서 열심히 하면서 득점을 이어간다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지난해 맹활약한 조나탄은 K리그 2년 차다. 그는 "지난 시즌 집중 마크가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많을 때 3명까지 마크를 한다. 득점하기 힘들어졌다. 다른 팀이 분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매 경기 준비가 상당히 힘들다. 하지만 득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부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