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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랑스 축구의 간판스타인 킬리안 음바페(24)가 대표팀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프랑스 축구협회장이 직접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다.
당시 사건은 음바페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가뜩이나 팀 동료인 올리비에 지루와 불화설까지 있던 상황이다. 여기에 음바페가 승부차기를 실패한 뒤에 엄청난 비난이 쇄도했다. 이 중에서는 인종차별적인 비난도 적지 않았다. 결국 이에 충격을 받은 음바페가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게 된 것.
이런 내용은 노엘 르 그레 프랑스축구협회 회장이 이날 현지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공개됐다. 그는 "유로2020 이후 음바페를 만났는데, 음바페는 당시 승부차기 실패 후 프랑스 대표팀에서 더 이상 뛰고 싶지 않다고 했다. 우리 협회가 그를 제대로 변호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