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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적시장 초반이지만 맨유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 대단히 우려스럽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데리고 있던 프렝키 데용, 안토니 등을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17일(한국시각) 더선은 '팬들은 물론 선수들도 맨유에 등을 돌리고 있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맨유가 데려온 선수 중 커리어에 발전을 이룬 선수가 있나?'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지난 시즌부터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세계 최고의 유망주라던 산초, 영입 당시 동나이대 최고의 선수라던 안토니 마샬, 팀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마커스 래시포드 모두 현재를 보라. 현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라면 맨유 이적이 리스크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텐 하흐 감독과 특별한 데용마저 맨유행을 원치 않는다. 다른 아약스 출신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누녜스는 맨유가 원했지만, 누녜스의 시야에 아예 맨유가 없었다게 작금의 현실이다. 더선은 '이제 더이상 맨유가 원하면 선수들이 오던 시대는 지났다'고 했다. 더 큰 문제는 초반 텐 하흐 체제가 자리잡히지 않을 경우, 맨유의 위험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점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