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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삭감 의지 '9750만 파운드 스타' 굴욕, 임대료 2000만 파운드가 없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6-09 17:05 | 최종수정 2022-06-09 17:37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멜루 루카쿠(첼시)의 인터 밀란 복귀가 쉽지 않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각) '인터 밀란은 루카쿠 임대 의사가 있다. 루카쿠 역시 인터 밀란 복귀를 위해 임금 삭감을 할 준비가 돼 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2000만 파운드 수준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생각에 주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2011~2012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첼시에서 뛰었다. 이후 에버턴, 맨유 등을 거쳐 2019년 여름 인터 밀란에 합류했다. 그는 인터 밀란에서 두 시즌 동안 맹활약을 펼쳤다. 첼시가 루카쿠 재영입에 나섰다. 루카쿠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깜짝' 복귀했다. 첼시는 루카쿠 영입을 위해 9750만 파운드를 쏟아 부었다.

문제는 루카쿠의 활약이었다. 루카쿠는 더 이상 과거와 같지 않았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골을 포함해 총 15골을 넣었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루카쿠 역시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인터뷰로 논란을 야기했다.

데일리메일은 '인터 밀란은 루카쿠 복귀를 원한다. 루카쿠도 임금 삭감을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자금 문제가 있다. 첼시에 충분한 보상을 제공할 여유가 없다. 다만, 첼시가 루카쿠를 떠나도록 유혹할 만한 구단이 나오지 않는다면 기꺼이 그 운명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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