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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메시는 2001년 불과 14살의 나이로 스페인에 왔다.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하며 타지 생활을 아주 어린 시절 시작했다. 2020~2021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여름 메시는 정든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 문제에 빠져 메시와 재계약을 할 수 없었다. 메시는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당시 메시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으로 알려진 메시가 다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결국 돌아올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것을 가졌다. 나는 아주 어렸을 때 떠났다. 중요한 것은 나는 아르헨티나보다 바르셀로나에서 더 많이 살았다는 점이다. 나는 사실 아무것도 바꿀 계획이 없었다"라며 팀을 옮긴 것은 자신의 뜻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메시는 충격적인 이적 후 예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가족 전체가 바르셀로나에서 프랑스 파리로 이사를 했기 때문에 적응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뛴 마지막 시즌 총 38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34경기서 11골에 불과했다.
메시는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은 적응을 잘했다. 나는 파르생제르맹에서 다음 시즌이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충격적인 이적을 하고 나서 쉽지 않았다"라며 2022~2023시즌 부활을 선언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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