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초대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1년 전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 등을 포함해 개인통산 트로피 횟수가 26개로 늘었다.
무리뉴식 계산법으론 '26.5개'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6월 로마에 부임하면서 "내 우승컵은 25.5개다. 0.5개는 토트넘 리그컵"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리뉴 감독과 불편하게 헤어진 토트넘은 맨시티에 0대1로 패하며 '무관 탈출'에 실패했다.
다시 찾아온 우승의 기회. 로마는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32분에 터진 니콜로 자니올로의 선제결승골을 지켜내며 1대0 승리했다.
통산 5번째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컵을 손에 쥔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감격에 겨워 왈칵 눈물을 쏟았다.
선수들은 로마팬 앞에서 무리뉴 감독을 헹가래 했다.
무리뉴 감독은 "많은 생각이 스친다. 이번 우승은 하룻밤의 일이 아닌 역사다. 로마는 역사를 썼다"며 다음시즌에도 로마를 위해 헌신하겠단 뜻을 내비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