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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울산은 14일 홈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12라운드에서 경기 초반 두 골을 내주는 악재 속에 후반 11분 아마노, 24분 레오나르도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막판까지 공세를 퍼부었지만, 아쉽게 역전에 실패하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원하는 승리를 얻지 못했으나 두 골을 내준 뒤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증명했다.
리그에서 여전히 최고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울산이다. 레오나르도는 최근 2경기 연속골(3골)을 터트리며 총 6골로 팀에서 가장 많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파트너인 아마노(5골-1도움)와 엄원상(5골-4도움)도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울산에 둥지를 튼 '이적 삼총사'는 16골-5도움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어 제주전에도 기대가 크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제주는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순식간에 2위까지 도약했다. 울산은 제주의 돌풍을 잠재우고 승점 3점을 따내 홈 팬들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목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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