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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26)가 유럽 5대 리그 입성을 눈앞에 뒀다. 토트넘 핫스퍼에서 손흥민과 같은 유니폼을 입을지 기대된다.
영국 언론 'HITC'는 16일(한국시각) '토트넘 핫스퍼와 에버튼이 반 다이크와 비교되는 선수에게 1950만파운드(약 300억원)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몸값은 불과 1년 만에 8배 가까이 폭등했다.
터키 매체 '파나틱'은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의 복권이다. 토트넘과 에버튼,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적료는 2300만유로(1950만파운드, 300억원)다'라고 설명했다.
페네르바체는 2021년 8월 베이징 궈안에 이적료 300만유로를 지불했다. 파나틱은 '당시 김민재의 가치는 200만유로였다. 지난해 650만유로로 올랐고 현재 가치는 1100만유로로 평가되지만 계약서에 적힌 금액은 2300만유로다'라고 밝혔다.
파나틱에 따르면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와 2025년까지 계약했다. 시장 가치는 1100만유로지만 바이아웃 금액이 2300만유로라는 이야기다. 이를 지불할 클럽이 있다면 김민재는 2300만유로의 선수로 인정받는 것이다. 토트넘을 비롯해 에버튼과 나폴리가 바로 그 구단이다.
토트넘이 1순위로 꼽힌다. 대표팀 동료이자 선배인 손흥민이 오랜 기간 자리를 잡은 팀이다. 적응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정상급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견고한 수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타입이기 때문에 김민재와 궁합도 좋다.
에버튼은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HITC는 '토트넘은 조 로돈이 이번 여름에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테에게 다른 센터백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의미다. 김민재는 터키에서 활약으로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결국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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