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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당대 최고의 골잡이가 새로운 무대를 향해 떠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특급 골잡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가 구단의 계약 연장안을 거절하고 바르셀로나와 입단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계약기간 3년'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계약이 성사된 건 아니다. 뮌헨이 마지막 패를 쥐고 있다. 뮌헨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이날 공식적으로 "레반도프스키가 구단의 계약 연장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가 떠나겠다는 뜻을 직접 말했다.
뮌헨 입장에서는 레반도프스키가 떠나겠다고 하면 붙잡을 수 없다. 대신 최대한 이익을 내려고 한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그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 레반도프스키와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다"고 했다. 합당한 이적료가 아니면 놔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현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2500~3500만파운드(약 391억7000만원~548억원)의 이적료를 내면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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